top of page
작성자 사진Hyung Yun

5월 21일 2020년 목요일 묵상

본문: 시편 19:1~14절

1. 다윗은 시편 19편에서 크게 두가지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만물’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찬양하고, 묘사합니다. (1~6절) 둘은 ‘기록된 말씀(율법)을 통한 하나님의 가르침과 계시’에 대한 찬양과 감사입니다.(7~11) 셋은 ‘하나님 말씀’을 통한 ‘자기 발견’과 그에 대한 감사와 찬양입니다.(12~14절)

또한 시편 19편은 다윗의 시적 능력과 히브리어 시의 아름다움, 조화, 기교 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2. 다윗은 시편 19편을 시작하며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천지창조’를 연상케 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1절에서 사용한 ‘하늘(shamayim)’과 ‘궁창(raqiya)’는 시적 평행관계 속에서 같은 의미입니다. 또한 ‘하늘(창1:1)’과 ‘궁창(창1:8)’과 같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시편 19편 1절’의 기록은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하늘:shamayim)지’를 창조하시니라”의 ‘창조선포’와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 그 무엇으로도 가릴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시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시편을 읽고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은 계속되고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는 단순한 진리의 선포를 통해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는 진부함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새롭게 창조의 생명’이 깃든 ‘새로운 오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2~6절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모든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7~14절을 통해 창조세계에 녹아 든 하나님의 살아 계심, 즉 ‘일반은총’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달은 사람들이 느끼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록된 말씀(율법, 성경)’을 통한 ‘특별은총’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특별은총’까지 나아갈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 성경 말씀에 근거하지 않은 ‘신적 존재’에 대한 열망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성경’전체가 지시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분을 통해 완성되는 ‘대속의 은혜’를 붙들지 않으면, 결국 ‘종교, 윤리, 무속’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를 깨달으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율법(성경)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 생명의 말씀’에 부딪힌 사람은 12절에 기록된 다윗의 간절한 고백과 같이 ‘자기 허물(범죄한 인간 실존)’을 깨닫습니다. ‘심령 깊은 곳에 숨겨둔 허물(죄악)’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은혜를 붙들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 온우주만물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스며들어 있듯이 성경 말씀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은혜가 녹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살기 위해!!! ‘송이 꿀 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 속에 담긴 ‘순금보다, 생명보다 더 귀한 예수님’을 깊이 ‘마음으로 묵상’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영적 양식, 영적 지혜, 영적 능력’이 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경 말씀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흘러 넘치길 축원합니다.


지민철 목사


조회수 14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ments


bottom of page